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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가 ‘용두사미’에 그치지 않으려면…메트로폴리탄 ‘Epic Abstraction : Pollock to Herrera’

미술관, 박물관 소장품은 기관의 성격을 대변한다. 소장품 종류와 규모를 보면 그 기관이 어떻게 인류 역사를 해석하는지 그 관점이 보인다. 메트로폴리탄은 소장품 200만 점을 자랑하며 ‘살아있는 예술 백과사전’이라고 불린다. 2018년 12월 17일 찾은 메트로폴리탄에는 상설전 ‘Epic Abstraction: Pollock to Herrera’가 열리고 있었다.  담당 큐레이터 Randall Griffey는 60여점의 메트로 폴리탄 뮤지엄 소장품으로 1940년대부터 21세기의 추상회화, 조각, 설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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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미국스럽다’는 휘트니 뮤지엄 – 레이첼 해리슨 ‘Life Hack’을 보고

미술사의 중심에 서고자 하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엔 차이점이 하나 있다. 각 기관마다 확실한 성격을 드러내는 전시를 열어 독자적인 관점을 자신있게 선보인다는 점이다. 유명한 기관들은 단순한 보여주기식 전시를 넘어 오랜 시간에 걸쳐 구축한 스타일을 갖고 있다. 이러한 다양성이 예술에 활력을 불어넣고, 세분화되는 사회 구성원들에게 각기 다른 자극과 영감을 전해준다. 가령 영국의 TATE BRITAIN은 자국 미술사와 작가를 우선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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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겐하임의 ‘검열’로 취소된 한스하케의 작품을 만나다: 뉴 뮤지엄 ‘All Connected’

RP서울은 블로그를 통해 국내외 직접 찾은 전시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합니다. ‘국내외 미술사의 흐름’과 ‘소통하는 큐레이팅’을 집중적으로 탐구합니다. 2019년 10월 찾은 미국 뉴욕  New Museum의 전시 ‘All Connected’. 이 전시는 독일 출신 예술가 한스 하케(Hans Haacke, 1936~)의 회고전이다. 하케는 미술 작품이 생산, 유통, 전시되는 구조를 탐구하며 비판한다. 그의 대표작 30여 점으로 전시는 기획됐다. 1.  서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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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강연’이 아닌 ‘토론’을…

미술관에서 ‘강연’이 아닌 ‘토론’을 해보세요 미국 뉴욕 The Frick Collection의 교육 담당 head 인 Rika Burnham과 게티 뮤지엄의 교육 스페셜리스트, 엘리엇 카이키가 쓴 ‘미술관 교육'(다빈치)이 최근 출간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교육에 초점을 맞춘 에세이집입니다. 그런데 그 속에 파편적으로 보석같은 내용들이 있더라구요. RP Institute를 찾아 주시는 분들께도 꼭 알리고 싶은 이야기를 발견해 공유합니다. 여러분은 왜 도슨트의 설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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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몸이 신자연이다’ 전시 그 후

2019년 10월 2일부터 11월 15일까지 열렸던 신자연주의 26주년 기념전 ‘당신의 몸이 신자연이다’ 이 마무리 되고 벌써 100일이 지났습니다. RP인스티튜트 서울의 세 번째 기획 전시였던 ‘당신의 몸’ 전은 2017년 ‘두 몸의 만남’전 이후 더 큰 규모와 다양한 목소리로 구성되었습니다. RP서울은 지난해의 경험을 토대로 더 단단하고 아름다운 예술의 목소리들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당신의 몸’ 전의 기획 목표 한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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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연주의 선언 26주년 기념전: 당신의 몸이 신자연이다(2019)

신자연주의 선언 26주년 기념전 당신의 몸이 신자연이다 전시장소 : 담양 담빛예술창고(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7길 75)전시기간 : 2019. 10. 2 ~ 2019. 11. 15참여작가 : 정복수 서용선, 가나인 김상연 정의철 징울 이용환 박지원 유율금 홍준호 이지연 김안선관람시간 : 10:00~18:00휴관일 : 매월 2,4주 월요일 1993년 10월 27일. 가나인 작가는 신자연주의 예술 운동을 선언하고, 22명의 무용수와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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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곧 자연이다: 신자연주의 미학

일상에서 우리가 떠올리는 ‘자연’은 어떤 모습인가요? 아마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산과 바다,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피안의 세계를 대부분이 상상할 것입니다. 이런 자연에 대한 관념은 동양의 전통적 사상인 장자와 도가로부터 출발합니다. 신자연주의는 이런 도가의 자연사상이 20세기 도시 중심의 사회 구조에서 이룰 수 없는 공상이라고 규정합니다. 신자연주의에서 자연은 개인이 탄생하고 성장하는 그 환경 자체를 말합니다. 신자연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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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연주의 미학의 시작

신자연주의는 1985년 ‘시인’ 가나인의 은퇴 선언에서 시작했습니다. 1983년 첫 시집 ‘그대 곁에선 쓸쓸한 그림자이고 싶어라’를 출간하고, 1984년 그림시집 ‘바보일기’를 펴내면서 가나인은 문단의 주목을 받습니다. 그러나 1년을 겨우 넘긴 1985년, 세 번째 시집 ‘어둔 밤 하늘에 하늘에서’를 출판하는 자리에서 그는 은퇴를 선언합니다. 가나인의 작업은 한국 사회가 일본의 눈, 미국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다고 판단하고, 한국의 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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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연주의 두 몸의 만남’-가나인, 정복수(2017)

신자연주의 미학은 2017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신자연주의 두 몸의 만남-가나인, 정복수’전을 통해 국내에서 다시 선보였습니다. 인간의 몸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삶의 구조, 내 몸이 곧 세계 질서의 기초라는 생각은 이미 낯선 생각이 아닙니다. 예술가들은 자연스럽게 감각을 통해 자신의 몸에서 나온 시각 언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길에서 우연히 만난 대학생 레이첼이 신자연주의 선언문을 보고 거리낌없이 ‘아름답다’고 말할 수 […]